한국작가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호를 읽다 : 세월호 3주기 맞춰 나온 책 10여권 세월호 3주기 맞춰 나온 책 10여권 학술 문학 사진 등으로 추모 동참 많이 읽힌 세월호 책 ‘금요일엔…’ 조소희 작가는 세월호 희생자 304인을 기억하며, 가운뎃손가락에 봉선화물이 든 304명의 손을 찍은 사진을 에 담았다. 피사체가 된 한 사람은 자신의 기도문을 소개하며 “사계절 내내 지지 않는 개나리꽃을 보았다. 줄기도 이파리도 없는 슬픈 개나리꽃, 그 꽃잎을 흔드는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하는 기도”라고 했다.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해설에서 “붉게 물든 손가락은 관료적이고, 계산적이며, 무정하기 짝이 없는 이 세상을 공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바꾸자는 외침으로 들린다”고 썼다. 김지훈 기자 watchdog@hani.co.kr, 작품 조소희 속지 않는 자들이 방황한다 -세월호에 대한 철학의.. 더보기 이전 1 다음